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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글이 또 하나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Google Suggest라는 것인데, 질의 입력창에 입력된 내용을 바탕으로 입력될 단어를 예측하여 추천해주는 서비스이다. 미국의 어느 회사에선가 핸드폰 입력방식으로 이와 비슷한 방법을 사용했었다. 문자메시지 보낼 때 좀더 빨리 입력할 수 있도록 단어의 일부를 입력하면 미리 어떤 단어를 입력할 것인지 예측해서 추천해주는 것이다. 이런 기능을 웹상에서 가능하게 하다니, 구글! 멋지다. Google Suggest는 사용자의 대용량 질의 입력 패턴을 기반으로 어떤 단어가 사용될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FAQ에서 밝히기로는 Google Zeitgeist를 비롯한 여러 정보를 사용했다고 한다. 난 Google Zeitgeist 서비스의 존재를 오늘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정기적으로 검색어 순위를 발표하는데, 구글의 검색어 순위에 해당하는 서비스가 바로 Google Zeitgeist이다. (Zeitgeist는 독일어로서 시대정신, 시대사조라는 뜻이란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검색어 순위보다 훨씬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정보는 매주 발표된다고 한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들 사이의 검색어가 확연히 구분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검색어는 대부분 연예인 이름이다. (이효리, 전지현, 이재은,...) 이에 비해 일본을 보니 날씨, 태풍, 지진, 지도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런 차이가 너무나 확연히 보인다. 구글이 단순한 검색서비스에서 시작해서 정말 엄청난 일들을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검색어를 분석해서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 이슈, 또 그것들의 변화 흐름 등을 알아낼 수도 있으니 말이다. 참 다이나믹한 세상이다. |